12/4(일)

<아트앤팁 일본 답사> 3일차인 12월 4일(일)은 도쿄국립근대미술관, 이데미쓰미술관, 산토리미술관에 다녀왔다.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관람하면서 옆에 위치해있던 국립공예관도 가려 했으나 2020년에 이시카와현(石川県)으로 이전하여 볼 수 없었다. 그 전까지는 40여 년동안 공예관이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의 분관으로,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다.

전날 인파로 북적이던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전투적으로(?) 작품을 보느라 꽤 힘이 들었던 터라 이 날은 특히 기대가 컸다. 일요일임에도 경험상 관람객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고 모처럼 쉬는 기분으로 작품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됐기 때문이다. 우리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일본인들 역시 ‘국보전’, ‘무슨무슨 보물전’, ‘거장전’과 같은 블록버스터 전시를 여전히 좋아한다. 덕분에 이 날 본 평범한 일상같은 상설전은 상대적으로 발길이 뜸했다.